정서 억제의 역효과

2025. 4. 4. 18:46건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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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좋은 감정도 숨기는 나” – 정서 억제의 역효과

🧠 제임스 그로스의 정서조절이론으로 보는 감정 억제의 문제

“기쁜데 괜히 티내기 싫어.”
“속상한데 말하면 짐 될까 봐 참는다.”

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험을 합니다. 심지어 기쁨이나 행복 같은 긍정적인 감정조차 드러내는 것을 망설이곤 하죠.
심리학자 **제임스 그로스(James Gross)**는 이를 **정서 억제(Emotional Suppression)**라고 정의하고,
억제된 감정은 결국 부작용을 낳는다고 설명했습니다.


💡 정서 억제란?

정서 억제는

‘감정을 느끼되, 겉으로 표현하지 않고 억누르는 행동’을 말합니다.

사회적 분위기나 대인관계에서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,
또는 ‘감정 표현은 약한 것’이라는 믿음으로,
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감정을 억제합니다.


⚠ 정서 억제의 심리적 부작용

정서적 탈진
기쁨이든 슬픔이든 억제된 감정은 내면에 쌓여 심리적 피로를 초래합니다.

부정적 감정 강화
억눌러진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, 오히려 더 강하게 작용하여
작은 일에도 과민하게 반응하게 만듭니다.

대인관계의 거리감
솔직한 감정 표현이 어려워지면서,
타인과의 유대감도 낮아지고 진심 어린 관계가 힘들어집니다.


🌱 정서 표현의 회복 전략 (Gross, 1998)

1️⃣ 감정 인식 훈련

먼저 내 감정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언어화하세요.
“나는 지금 기쁜데 숨기고 있다.”
“나는 불편한데 억누르고 있다.”

2️⃣ 소소한 감정부터 표현하기

모든 감정을 다 드러내야 하는 건 아닙니다.
“오늘 좀 기뻤어요.”, “그건 조금 속상했어요.”
이처럼 작은 표현부터 시작하면 부담이 적습니다.

3️⃣ 표현에 익숙해지기

감정 표현은 훈련으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.
타인에게, 또는 글, 예술, 취미로도 표현할 수 있어요.


✨ 감정은 숨기는 것이 아니라, 다듬어 표현하는 것

제임스 그로스는 말합니다.

“감정 표현은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.”

억누른 감정은 언젠가 무의식에서 무겁게 자리 잡지만,
적절히 표현된 감정은
삶을 더 건강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.

이제부터라도, 기쁨도 슬픔도 조금씩 꺼내어 말해볼까요? 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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